고 윤장호병장 애도합니다(_ _)

고 윤장호병장 애도합니다(_ _)

찰리신^.^~ 10 9,892
자원해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한국군 병사가 반군의 자살폭탄 테러로 스물일곱

꽃다운 젊음을 마감했다.

"빈라덴을 잡겠다"던 유쾌한 꿈은 스러졌다.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한 딕 체니 미 부통령을 겨냥한 테러였다. 해외에 파병된 한국군이 폭탄 테러로 숨진 것은 처음이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후 2시50분쯤(한국시간)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군기지 정문

에서 온몸에 폭탄을 두른 테러범의 자살 공격이 있었다. 이 때문에 기지 밖에서 임무를 수행

하던 다산부대 윤장호(27.사진) 병장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자살 테러범은 이날 기지 정문으로 돌진해 폭탄을 터뜨렸으며 윤 병

장과 주변에서 보초를  서던 미군 등 2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병장은

기술교육을 받으러 부대를 방문하려던  현지인들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다.

윤 병장이 아프가니스탄에 영어 통역병으로 파병된 것은 지난해 9월. 야전 공병단 소속이었

던 그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공병부대인 다산부대를 자원해 특전사에서 교육을 받고 현지에

갔다. 윤 병장은 당초 4월 귀국해 6월에

제대할 예정이었던 터라 주변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기 직전 자

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다  '(빈)라덴이 형 잡으러 간다'는 문패 글을 남기기도 했다. 2남1

녀 중 막내인 윤 병장은 성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아버지는 서울 강서구에서 부동산 중

개업을 하고 있다. 그다지 넉넉지 않은 집안이었다. 하지만 학교 성적이 뛰어난 윤 병장은

1994년 "넓은 세상에서 공부를 하겠다"며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단신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중.고등학교 때는 친척집에서 머물고, 대학 때는 학교 앞에서 자취를 했다.

다산부대 고윤석 소령은 "윤 병장은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었다고 얘기했다"

며 "아프가니스탄 근무를 마치면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며 파병을

감사하게 여기는 전우였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기독교 전도사를 하고 있는 윤 병장의 형 장혁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학에서

회계학과 국제 비즈니스를 전공해 성공한 사업가가 되는 게 동생의 꿈이었다"고 했다. 장혁

씨는 "꿈이 많고 공부를 더하고 싶어했는데…"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국방의 의무 다하겠다"=윤 병장은 2004년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귀

국해 투자회사를 다녔다. 10년 만의 귀국이었다. 그러다 2005년 6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통역병으로 지원입대했다.

쾌활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했던 윤 병장은 한국과 미국은 물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많

은 친구를 뒀다.

부친 윤희철씨는 "장호는 국가관이 확고했다"며 "설 전날 통화에서 '건강히 잘 있으니 걱정하

지 마시라'고 했는데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 "나는 아프가니스탄에 가는 걸

반대했었는데…"라며 말문을 닫았다.

윤 병장의 죽음이 알려지자 그의 미니홈피에는 추모 물결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 강계영씨

는 방명록에 남긴 추모 글에서 "군인 남친을 둔 사람입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가슴아파

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빕니다"라며 젊은 영웅의 죽음을 애도했다. 28일 새벽까지 3만여 명

이 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청와대 윤승용 홍보수석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

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시신을 인수하기 위해 3월 1일 오전 류홍규(공군 준장) 합참 인사부장 등 군 관계

자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날 계획이다.

◆다산.동의 부대=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의 요청에 따라 정부는 2002년 3월 의료지원단인 동의부대  200명을 파병해 현지 주민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3년 2월엔 공병단인 다산부대 300여 명을 추가로 파병해 재건사업을 도왔다. 지금은 두 부대 합쳐 205명이 바그람기지에서 주둔 중이다.

ps: 아프카니스탄에서 부모님에게 소식전할때 걱정시키지않으려고 주님이 있어외롭지 않다   
는효자였는데...
진정 당신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하늘나라로 가시길 소망합니다(_ _)

방금 와우ccm의 진행자겸 찬양사역자인 동방현주의 "사명" 라이브로 부르니 여기에

적용되도 좋을듯합니다^.^~ 

Comments

★쑤바™★
나랑 같은 나이....ㅠ_ㅠ 
푸푸치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소희
오늘 뉴스로 봤는데.. 안타까운일이예요. 
초롱소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곳에선 편히 쉬시길바랍니다. 
KENWOOD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충성! 
mamelda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큼발랄깜찍
27나이.... 허망하다.......... 
7으감각
안타깝습니다... 멋진사람이었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랑!
아까운 인재네...emoticon_105emoticon_101
연예인 자살한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안타까움이 밀려온다...emoticon_008 
황은미
어제 뉴스에서 봤어요.. ㅠ.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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