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김장하셨나요?

다들 김장하셨나요?

며루 14 6,244
김장했습니다.
엄마랑둘이 무려,, 40포기.
어찌나 허리가 끊어질듯 아픈지..
전 양념에 버무리기만했을뿐인데..

엄만 어제아침부터 좋은재료고르느라 고생하시고
저녁엔 재료다듬고 준비하시느라 밤엔 배추 저리느라
새벽엔 행여나 배추가 폭삭절여버리지 않을까
노심초사 한숨도 못주무시다가 5시에 일어나서 배추혼자 다 행구시고,,
아침에도 안깨우시길레 세상모르고 잣는데,,  ㅜㅜ

가족이 1년동안 맛있게 먹을 김치라는생각하나로
전혀 고생이라 생각하지않고 김장을하는 엄마를보고는
어머니라는존재가 정말로 대단하다는걸 다시한번느끼게되네요.
저도 훌륭한어머니가 될수있을까요.. ㅎ_ㅎ;; 

거의끝나서 지쳐 쓰러질무렵;;
아빠가 사오신 고기를 삶아서 보쌈을해먹었더니
정말 눈물나게 맛있더군요. ^^;

부지런히 서둘렀던탓인지 일찌기 마치고는 전기담요속에서 지쳐 잠든엄마를보고있자니
맘이아푸네요.저도 열심히 도왔는데, 생각해보면 한게 하나도없는거같은.. emoticon_101

다들 김장하셨나요?   

Comments

비쵸스키
엄마 마음 담긴 김장이라 맛잇겟내여
난 회사서 김장까징 시키는줄 ..... 
됫거든? -♪
우린 140포기했어..
엄마랑 엄마 칭구랑 둘이.. 
찰리 맨슨
집에 김장 해놨을텐데.... 언제 시골함 내려가야겠넹.... 
★쑤바™★
으으...
울 뚱땡이 아줌마도 금욜날 해버렸어..-_-;;;
나 몰래....-_-;;
(물론 내가 알았다해도 도움은 안됐겠지만..-_-;) 
cooljazz
나도 저번주에 고기싸먹엇는데..냠냠... 
명랑!
이번 주에 담궈... emoticon_001 추울 때 담궈야 맛있다던데...^^ 
얼음공주
굴이랑 배추~~~넘 맛있겠당~~ 먹고시포.... 
동감
진짜 맛나겠다...고기 탄력(?) 끝내주네요 저기다 쇠주 한잔이면..emoticon_078 
초롱소녀
2주에 걸쳐서 했습니다...ㅋ 
고개기
와~ 맛있겟다..  ^^  강원도 로 원정가서 청량고추가루 팍팍 넣구 100포기 해치웠음 .. 생각보다 재밌던데요 
움움~♡
emoticon_105
새벽에 보는 음식 사진은...넘 괴로워~~~emoticon_011

엄마~팔다리를 주물려 드리셔욤~emoticon_113 
OOO
5포기만 퀵으로............. 
윤찡
저번주에.. 칭구랑 30포기햇어요.ㅋㅋㅋ 
jini^^v
꼴딱~ 맛있겠당... emoticon_006 
Banner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