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슴이 찢어지네여..ㅜ.ㅜ;;
채림마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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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9 09:49
한달넘게 계속 감기를 달고 살았어도.. 열도 별로 없고 밥도 잘먹어서 걱정을 안했는대...
어제 갑자기 열이 심하게 오르고 밥먹자마자 다 쏟아내고...
엄마를 계속 부르면서 우는 아이를 갠신히 약먹이고 재웠어여...
울 채림이는 아프거나 속상하면 엄마만 계속 찾거든요.. 누가 달래줘도 저만 찾아서....
더 안쓰럽죠...ㅜ.ㅜ
새벽에도 열이 계속 나서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계속 닦아주고..
기침하면 자다가도 놀래서 깨 아이 이마를 만져보고... 또 수건으로 닦아주고....
어떻게 잠을 잤는지도 모르겠네여.....
아침에도 일어나자 마자 엄마만 계속 찾는 아이를 달래고 달래 회사 출근하려니까..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네여...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지금은 신랑이 보고 있는대....
병원에 데리고 간다고 지금 막 전화가 왔네여...
엄마가 옆에서 간호해 줘야 하는대...
아빠는 옆에 있어도 엄마처럼 잘 못챙겨주자나여... 그나마 신랑이 아침에 출근안하고 아이옆에 있어줘서
걱정은 안하지만..계속 맘이 쓰이네여..
사장님 오시믄 말씀드리고 갈려구요.....
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공.. 독감에방주사 안맞으신분들 언능 맞으셈~
자식이 고통스러워할때 바라만보는 부모의 고통은 열배 백배가 되져...
모든게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고 여기시고 맘 편히 가지시기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여....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보니...저항력이 약해졌나보네요~!
다들...조금은 긴장하고 살아야 겠네요!!
아픈아기...빨리낫길^-^
빨리 낳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많이 힘내셔야겠네요.. 홧팅...
가습기마니틀어주고,,,물마니먹이고,,,귤이랑 단감 마니 먹이시길,,,
어제마니 아팠으니,,,오늘은 마니 좋아질겁니다,,,분명히,,,^^
우리네 어린이들은 고로 건강하게 뛰어 놀아야 이것이야말로 효도이건만;;
감기가 심해진건가..emoticon_008
너무걱정마시고 빠른쾌유빌께요..ㅇ_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