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을 다녀왔습니다.

9시까지 소집이었는데 9시3분에 도착해서 위병소 통과하려니
이놈쉑히들이 잡았습니다. ㅜ.ㅡ(3분늦었다구.....)
그래서 10여분간 서있었습니다.(지각처리하려는 쉑히들....)
우야당간 들어가서 훈련을 받으려했습니다. .. 그런데....... 헉!!!!!
뭐 올해부터는 뭐가이리 변했는지 깡통바가지랑 허리띠를 수통에
탄통빠져있는 탄집까지 차라하더군요... 헐..............................
게다가 뭐 생존게임?까지 시키구 ~ 별의별걸 다시키더라구요......
재미있는듯하지만 은근히 짬뽕10그릇이상 나는게 할맛전혀안나구
무기력해지고, 자꾸만 차크라(나루토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가
빠져나가서는 점심시간 이후로는 움직이는게 제맘대로 안되더라구요 ㅜ.ㅡ
무릎도 아파오구 뒷꿈치도 까칠해지고 .........
천신만고끝에 시간다채우고 줄서서 신분증받으려 기다리는데 아~놔~
오늘 지연도착하신 예비군들은 할일이 더있으니 기다리라네요... 쓰파....
가뜩이나 할일많은데 기다리라니.....게다가 할일이 또있다니
무슨 예비군이 즈그들 장난감병정도 아니구 ~ 이렇게 맘대로 부려먹으니
정말2지 어의가없더라구요 ㅜ.ㅜ 한참을 기다리는데
몇몇병사?들 왈 : 회사일 때문에 가봐야 하는데요?
담당자왈        : 제가 회사에 전화해 드릴까요?
염병 ~ 뭐 이런상황이 다있는지 황당하더라구요.......(써글.....)
그리하여 저는 유유히 그자리를 나와버렸지요....ㅋㅋ
뭐 덕분에 혈압급상승작용으로인해 상당히 까칠해졌던 어제의S.G였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shaRp 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