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상한 고구미...

으윽~ 상한 고구미...

dito 8 4,567
칭구가 어제 싸온 고구마...
(엄밀히 말하자면 그제 싸가지고 왔다 깜빡잊고 집으로 가져갔다가 다시 삼실로 가져온 그 고구마.. 헥헥.. 글을 왜이리 어렵게쓰누 -_-;)

같이 점심 먹을라고 기다리다가...
뱃속에서 꼬르륵 거리기에 고구마를 냉큼 반이나 먹었는데...
반쯤 먹었을때에서야 이상한 냄새를 느끼고
손가락에 뭍은 고구마 냄시를 맡아보니... 허거덩...~!!!!
꿉꿉한 냄시가 나지 뭐에요...
"아.. 상했나보다.." 자각을 하구도 또 한입을 베어물고 고민을 하던 저...
"뭐... 설마 먹고 죽겠어?? 먹어버릴까?" 하다가...
안그래도 요즘 시급을 다투는 일들이 많은데 괜스레 아프면 큰일이겠다 싶어서
억지로 억지로...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ㅜ

속이 약간 미슥거리기도 하고...
손가락이 마비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나.. 죽어가는 거 같다"라고 얘기하니깐
친구... 저 더러 제발 정신좀 놓지 말라고 합니다 -_-;;;;;

사실 제가 김장 속에다 보쌈을 싸가지고 왔걸랑요(어제 친정엄마 김장하셔서 얻어옴ㅋ)
그거 같이 먹을라고 기다리고 있을라니...
심히 괴롭군여.. 냐 하 하 -_-;;;;

아앙~!! 밥먹고 싶당.... 

Comments

초롱소녀
전 상한거 먹어두 탈은 잘 안나는 편인데...ㅋ 
고개기
강아지 찐 고구마 좋아 하나요??    울집 강아지는 환장을 하던디 ㅋ  안주면  누워서 땡깡부림 ㅋ 
채림마미
배고프다고 암거나 드시지 마세여..
난중에 탈나면 몸아프고 약값들고.. 아프면 서럽고...
 
KENWOOD
지금의 쑤바는 김밥육개,,,-0- 
명랑!
김치랑 같이먹으면 괜찮은데... 아깝다~~emoticon_011 
★쑤바™★
괜찮아요...

저도 쉰 김밥을 6개나 먹었어요..-_-;;
그래서 쭈니오빠가...
소리만 못듣는게 아니라 냄새도 못맡고 맛도 못본다고 해서...
쑤바테 오감불만족이라고 부른담미다...ㅠ_ㅠ 
KENWOOD
뿌웅은 금지,,,emoticon_077 
카키색날개
속은 개안으신가보네요 ㅎ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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